Music Essay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국적인 낭만과 여유의 싸이키델릭 사운드, 멤버들의 보컬로 채워진 크루앙빈(Khruangbin)의 2020년 새 앨범 [Mordechai] 이국적인 낭만과 여유의 싸이키델릭 사운드, 멤버들의 보컬로 채워진 크루앙빈(Khruangbin)의 2020년 새 앨범 [Mordechai] 싸이키델릭 사운드의 르네상스를 가져오며 출중한 라이브 실력과 이국적인 낭만의 사운드로 미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우뚝 선 크루앙빈(Khruangbin). 신선하고 유니크한 싸이키델릭-훵크 사운드를 담은 리온 브리짓스(Leon Bridges)와의 프로젝트 앨범 [Texas Sun]으로 다시 한번 큰 화제를 가져왔던 이들이 새 앨범이자 세 번째 정규 앨범 [Mordechai]를 공개한다. [Mordechai]는 국적이 모호한 음악적 뿌리, 싸이키델릭과 훵크(Funk)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사운드 메이킹, 야생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돋보이는 리듬감 등 우리가.. 더보기 모세스 섬니의 새앨범! 모세스 섬니의 창조적 역량을 만끽할 수 있는 순수하고 위대한 서사시 [græ] 인디 록, 포크, 가스펠, 전자음악을 아름답게 융합시켜낸 모세스 섬니(Moses Sumney)의 신작, [græ] 소울, 포크, 일렉트로니카, 그리고 재즈와 인디 록의 접목을 시도해온 모세스 섬니의 음악에는 다양한 장르, 그리고 접근이 포함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그 중에서도 블랙뮤직의 근간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편이었다. 모세스 섬니 자신은 미국 빌보드(Billboard)지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의 음악을 두고 '실험적인 소울 포크'라 지칭하고 있었다. 모세스 섬니는 커리어를 갱신하는 와중 놀라운 노래들을 능숙하게 뽑아내 갔고, 대체로 그 노래들은 어둡고 조용한 공간에서 마치 한줄기 빛처럼 세상 한가운데를 관통해냈다. 모세스 섬니의 창조적 역량을 만끽할 수 있는 순수하고 위대한 서사시 [græ] 걸작 데.. 더보기 잠 못 이루는 당신의 밤을 위한 음악, Late Night Tales Series Late Night Tales 시리즈는 2001년부터 영국의 인디 레이블 Night Time Stories에서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입니다. 발매 초기, Another Late Night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시리즈는 특정 아티스트가 큐레이션 한 다른 뮤지션들의 음악, 아티스트의 Late Night Tales 독점 커버 트랙 그리고 마지막 트랙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 트랙으로 구성됩니다. 한 앨범 안에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지만, 대부분 다운템포 스타일의 한밤중에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선곡되며, 스토리 트랙은 베네딕트 컴버 비치, 데이비드 테넌트, 킬리안 머피 등이 참여했습니다. Late Night Tales는 GQ 매거진으로부터 “컴필레이션계의 롤스로이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프란츠 퍼디난드.. 더보기 그곳으로 향하는 낭만적인 환희, 브라질 음악 Milton Nascimento 코로나로 인해 집콕과 여행도 못 가는 현실이지만, 음악으로 대신 낭만적인 여행을 꿈꿔볼 수 있습니다. 공간 가득 채워주는 사운드가 주는 이국적인 공기와 향기가 늘 꿈꾸지만 알지 못하는 그곳으로 데려다 줄 지 모르죠. 턴테이블로 음악을 들으면서 스트리밍이나 CD로 들었을 때보다 훨씬 더 분위기 있게 느껴지는 음악들이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뒤로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특히 브라질 음악이나 월드 뮤직을 자주 듣곤 하는데요. 오랫동안 들어왔지만, 들을수록 경이롭고 지금 들어도 너무 세련되고 아름다운 음악을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도 아름다워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음악들이 있는데 Milton Nascimento "Clube Da Esquina" 앨범이 그렇습니다. 지친 요즘의 마음에 .. 더보기 수프얀 스티븐스와 로웰 브람스의 만남, Sufjan Stevens & Lowell Brams “Aporia” "The State Of Being At A Loss" 대화법을 하는 도중에 부딪치게 되는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 하지만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이나 관점에서 새롭게 탐구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심오한 의미를 가진 Aporia. 슬픔을 간직한 아름다운 치유 앨범, 수프얀 스티븐스의 Carrie & Lowell의 그 로웰. 오스카와 그래미 노미네이션 작곡가이자 멀티 연주자, 싱어송라이터인 수프얀 스티븐스가 자신의 의붓아버지인 로웰 브람스와 협업한 앨범 Aporia. Aporia는 수년 간을 걸쳐 로웰이 뉴욕의 수프얀을 방문할 때마다 작업해온 뉴에이지 성격의 연주 앨범입니다. 수프얀의 섬세함과 로웰의 실험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아방가르드 연주곡이자 첫 싱글 ‘The Un.. 더보기 이전 1 다음